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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AI를 믿기 위한 과정

저는 처음부터 AI를 믿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믿지 않아요. 그런데 제 코드는 대부분 AI가 씁니다. 지난 글에 적었듯 일주일에 267개의 PR이 머지되는 방식으로요. 믿지 않는 상대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은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은 그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믿지 않는 데서 출발해서, 맡길 수 있게 되기까지 무엇을 쌓아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2026. 8. 24.·9분·DongHyeon Yu생각AI에이전트
AI를 믿기 위한 과정

Meat proxy일 것인가, 아닐 것인가

요즘 제가 일하는 방식이 meat proxy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글을 AI에게 맡겨 보고, 마음에 안 들어 고치고, 고친 것을 규칙으로 만들어 다시 맡기는 일을 반복하던 중이었거든요. 그러다 이 단어를 만났고, 한 번 떠오른 질문은 잘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나는 지금 읽고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저 옮기고 있는 사람인가.'

2026. 8. 21.·13분·DongHyeon Yu생각AI회고
Meat proxy일 것인가, 아닐 것인가
폴 그레이엄을 읽고 · 1편

금광에서 곡괭이를 팔고 싶었다

존경하는 사람의 글에서 제 이력서를 읽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 폴 그레이엄이 'The Brand Age'라는 에세이를 올렸어요. 스위스 시계 산업이 어떻게 정밀 기계의 세계에서 명품 브랜드의 세계로 넘어갔는지를 추적하는 글인데, 저는 읽는 내내 시계 생각을 못 했습니다. 자꾸 제 지난 몇 년이 겹쳐 보였거든요.

2026. 8. 18.·6분·DongHyeon Yu생각스타트업
금광에서 곡괭이를 팔고 싶었다

AI 쓰는 법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라던 게 엊그제 같은데, 곧 RAG를 모르면 뒤처진다고 했고, 에이전트의 해가 왔고, 하네스를 이야기하다가, 루프가 답이라더니, 요즘은 다시 그래프 이야기를 합니다. 이름이 바뀔 때마다 다들 와다다 몰려가죠. 솔직히 저도 그 대열에 몇 번 섞여 있었습니다.

2026. 8. 18.·9분·DongHyeon Yu생각AI에이전트
AI 쓰는 법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Monorepo는 AI 시대에 어디에 서게 될까?

모노레포는 고통에서 나왔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저장소를 따로 두면 코드가 깔끔하게 나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이 바뀌어야 할 것들이 따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공유 라이브러리의 버전이 저장소마다 어긋나고, 기능 하나가 PR 서너 개로 흩어지고, 전체를 관통하는 리팩토링은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됩니다.

2026. 8. 17.·11분·DongHyeon Yu프로그래밍 언어생각모노레포
Monorepo는 AI 시대에 어디에 서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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